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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근교 1박 2일 감성 섬 여행 2편 <선재도와 영흥도>

by haeidam 2025. 4. 8.

 

갯벌체험을 하고 있는 가족 일러스트(출처: 챗GPT)
갯벌체험을 하고 있는 가족 일러스트(출처: 챗GPT)


바다 냄새가 그리운 어느 주말, 복잡한 도심을 벗어나 조용한 섬에서의 하룻밤을 보내고 싶어졌어요. 서울에서 1시간 반이면 닿을 수 있는 곳, 선재도영흥도. 다리로 연결되어 차로 편하게 이동할 수 있으면서도, 섬 특유의 여유와 감성이 가득한 힐링 여행지가 있다는걸 아시나요?
바다를 따라 펼쳐지는 드라이브, 썰물 때만 열리는 신비로운 바닷길, 조용한 펜션에서의 노을 바비큐까지. 이곳에서의 1박 2일은 몸도 마음도 푸근하게 채워주는 시간이었습니다. 지금부터, 선재도와 영흥도를 잇는 저만의 감성 코스를 알려드릴게요!

1일차. 선재도에서 만난 바다와 노을

1. 목섬 바닷길 산책 – 물이 갈라진 길 위를 걷다

서울에서 출발해 선재대교를 건너면 금세 섬 분위기가 물씬 풍겨옵니다. 첫 목적지는 목섬. 썰물 때 바닷물이 빠지면 바다 위로 길 하나가 나오는데요. 그 길을 따라 작은 섬까지 걸어갈 수 있어요. 부드러운 모래와 자잘한 조개껍질이 발끝에 닿는 감촉이 참 좋았어요. 사진 찍기에도 정말 예쁜 곳이라 커플, 가족 여행지로도 제격이에요.

  • 추천 시간: 썰물 기준 2시간 전후
  • 주차: 인근 공영주차장 무료

2. 갯벌 체험 or 감성 드라이브

오후엔 선택의 시간. 아이와 함께라면 선재 갯벌체험장에서 조개를 캐고, 작은 소라들을 줍는 체험이 정말 즐겁고 유익하답니다! 아이들이 체험하느라 시간가는 줄 모른답니다. 육아맘이라면 잠시 휴식의 시간을 보낼 수 있지요! 혼자나 커플 여행이라면, 섬을 한 바퀴 도는 해안 드라이브를 추천해요. 차창 너머로 펼쳐지는 바다 풍경에 마음이 절로 편안해지거든요. 중간중간 분위기 좋은 카페도 많아 힐링도 할 수 있답니다.

  • 갯벌체험 비용: 성인 5,000원 / 아동 3,000원
  • 추천 카페: 바다랑, 선재도노을 (노을 맛집)

3. 감성 숙소 체크인 – 노을 바라보며 바비큐

해 질 무렵에는 바다 뷰 펜션에 창밖으로 노을이 들고. 가족이라면 키즈펜션, 감성 여행자라면 조용한 독채 펜션, 캠퍼라면 해변 오토캠핑장도 매력적이지요!

  • 숙소 추천: 선재도 바다정원펜션, 해담은펜션
  • 저녁 메뉴: 회정식, 바지락칼국수, 조개구이

2일차. 영흥도에서 느린 아침을

1. 잔잔한 아침 산책

아침 공기를 맡으며 펜션 앞 바닷가를 산책해보세요. 갈매기 울음소리, 살랑이는 파도 그 자체로 힐링입니다. 조식이 제공되는 숙소도 있고, 인근 편의점이나 작은 카페에서 간단히 해결하는것도 좋답니다

  • 산책 명소: 선재도항, 바다 산책길

2. 영흥도 해변 드라이브

선재도에서 차로 10분 정도면 영흥도에 도착해요. 이곳은 좀 더 넓고 탁 트인 해변이 반겨줍니다. 조용하고 한적한 분위기를 좋아한다면 십리포해변, 인기 있는 드라이브 코스를 원한다면 장경리해수욕장을 추천드려요.

  • 이동 거리: 선재도 → 영흥도 약 10분
  • 주차: 전 해변 무료

3. 바다 보며 마무리 식사

여행의 끝은 언제나 먹방으로! 영흥도에는 가성비 좋고 푸짐한 해물 맛집이 많아요. 특히 물회, 칼국수, 생선구이는 꼭 드셔보세요! 바다를 바라보며 먹는 따뜻한 칼국수 한 그릇, 여행의 피로가 싹 풀리는 맛이랄까요?

  • 맛집 추천: 안흥식당, 백년칼국수, 어촌계 식당

소소한 팁 3

  • 목섬은 반드시 썰물 시간을 확인하고 방문할 것
  • 성수기엔 주차 혼잡하니 평일 방문 추천
  • 펜션 바비큐 여부, 체크인 전 꼭 확인

바다와 노을, 여유와 맛까지 한번에!
선재도와 영흥도에서의 1박 2일은 자연 속에서 마음까지 쉬어가는 시간이었어요. 서울에서 멀지 않지만, 도심과는 전혀 다른 감성. 이번 주말, 조용한 섬으로의 작은 탈출 어떠세요?